[실천법]티끌모아 태산, 환경을 덜 훼손하는 사소한 세탁 TIPS

관리자
2021-08-07

 

 세제 성분 꼼꼼히 살피기  

세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는 지방산계, 석유계, 식물계로 나눕니다. 이중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물속에서 분해가 빠르고 수질오염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세제 구매시 세제의 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액체세제보다는 가루세제   

액체세제보다는 가루세제가 환경에 덜 무리가 갑니다. 액체세제가 물에 잘 풀리고 세척력이 좋지만, 가루세제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쓴다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옆에 세제 전용 그릇을 만들어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해 보세요. 


 미리 불렸다 세탁하기  

세탁은 세제의 화학작용 외에도 열에너지, 운동에너지, 시간의 영향을 받습니다. 빨래를 미리 불렸다 세탁기를 작동하면 세척효과가 좋아집니다. 세탁기의 친환경 코스도 이용해보세요. 전력소비를 줄여줍니다. 다만 합성 섬유의 경우 세탁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인 미세섬유가 많이 녹아 나오므로 짧은 시간에 세탁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섬유유연제에는 합성향료와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바다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은 수중생물과 식수를 통해 다시 우리 몸에 들어오거나 강과 바다를 떠돌게 됩니다.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해 보세요.


 탄소를 덜 배출하기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세탁으로 인한 탄소배출의 75%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연 바람에 빨래를 말리세요. 연간 202kg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찬물로만 세탁한다면 연간 19.5kg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 최소화하기  

드라이클리닝 중 발생하는 솔벤트, 벤젠, 퍼클로로에틸렌, 톨루엔,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은 독성화학물질 성분으로  오래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이 약화되고 암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신경세포에 해를 입힐 수 있는데 미국 환경보호청이 지정한 주요 유해 물질에 속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최소화하고 이동 중 오염의 우려가 적다면 포장비닐은 거부하세요. 옷걸이는 재사용되게 모아서 세탁소에 다시 가져다주세요. 착용 전 바람에 유해성분이 날아가도록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둔 후 착용하세요. 


 효율적으로 다림질하기   

세탁이 끝난 후 최대한 빨리 널거나 빨래를 세게 털어 너는 것만으로 구김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림질할 때는 열이 올라올 때는 나일론 제품을, 뜨거워지면 면직이나 모직 순으로 옷을 모아 한꺼번에 다리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자료

한살림, 「한살림 642호 건강한 깨끗함」 

녹색연합, 「녹색생활백서, 세제 안쓰고 빨래하기?」

녹색연합, 「녹색생활백서,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진짜“빨래~끝!”」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보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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