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프로파티][21%Party ⑨] 알맹상점리스테이션 편

관리자
2021-11-22


최초로 시도한 ‘21%옷장’, ‘라이브 방송 21%파티’, 성공적인 진행과 마무리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여유롭게 맞이한 9월 24일 금요일, 서울역 옥상정원 알맹상점리스테이션에서 열렸던 ‘21%파티’ 참가자들이 SNS에 남긴 소감이다. 이날을 떠올리면 한낮의 뜨거운 가을볕과 오렌지색 재활용 컵에 마시던 아이스커피, 옥상정원에 꽂히던 해가 기울면서 건너편 건물을 붉게 물들이던 노을빛이 배경처럼 스며든다.


그 하늘 아래 모인 사람들은 조금은 들뜬 얼굴로 옷을 만지고 옷들 사이를 맴돌며 옷을 주고받는다. 옷 하나였을 뿐인데, 그 움직임은 환경에 닿는다. 옷으로 실천하고 옷으로 지키는 지구, 그 선두에 선 파티 참가자들이다. ‘천재’며, ‘생명’이라니, 이토록 멋지고 황홀한 소감과 후기 때문에 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서울역 옥상정원 알맹상점리스테이션에서 열린 21%파티는 몇 가지 새로운 실험에 도전했다. 바로 ‘21%옷장’과 ‘온라인 21%파티’가 그것이다. ‘21%옷장’은 파티 전날인 9월 23일, 알맹상점 데크에 꾸려졌다. 행거 렉을 설치해두고 누구나 자유롭게 옷을 가져와 걸도록 했다. 그리고 가져온 아이템 수만큼 옷을 선택해 가는 방식이었다. 마치 여행길에서 만난 무인 카페처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공유 옷장’의 개념을 제시한 이벤트였다. 파티 당일 참석이 어려운 참여자들은 21%파티의 핵심인 ‘내 옷 주고 네 옷 픽’, 교환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했고 다시입다 인스타그램 등에 공지된 ‘21%옷장’을 정확히 알고 발걸음 해준 참여자들에겐 보다 한갓지고 여유로운 옷장 구경과 선택이 가능했다.



자발적 참여와 후기로 입증된 21%파티, 누구나의 21%파티로 자리매김해야


한편, ‘21%옷장’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히기 까지는 알맹상점리스테이션 매니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옷 테그와 교환티켓을 나눠주고 모아주고, 폐점시간에 맞춰 행거 렉을 거둬준 노고들이 있어 ‘21%옷장’이 무사히 열리고 닫힐 수 있었다.

그리고 9월 24일 금요일. 본격적인 ‘21%파티’와 동시에 또 다른 도전을 감행했으니, 다시입다연구소 최초, 라이브 방송이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21% 파티’를 시도했다. 파티에 나온 옷들을 보여주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옷을 선택, 알맹상점에 와서 선택한 옷을 가지고 온 옷과 교환해 가는 것.



한편, ‘21%옷장’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히기 까지는 알맹상점리스테이션 매니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옷 테그와 교환티켓을 나눠주고 모아주고, 폐점시간에 맞춰 행거 렉을 거둬준 노고들이 있어 ‘21%옷장’이 무사히 열리고 닫힐 수 있었다.


그리고 9월 24일 금요일. 본격적인 ‘21%파티’와 동시에 또 다른 도전을 감행했으니, 다시입다연구소 최초, 라이브 방송이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21% 파티’를 시도했다. 파티에 나온 옷들을 보여주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옷을 선택, 알맹상점에 와서 선택한 옷을 가지고 온 옷과 교환해 가는 것.


이를 위해 라이브방송 진행자가 있어야 했는데 자동으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세이(say). 지난 4월,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렸던 '21%파티' ‘스타일 제안’ 워크숍에서 발군의 진행력으로 파티 분위기를 살리고 참여자들의 옷 선택을 도왔던 장본인으로 이번에도 흔쾌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주었다. 애초에 약속된 시간은 30분이었지만 한 시간을 꽉 채워 모두 12벌의 옷을 소개, 하나하나 입어보며 옷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했다. 한 벌 한 벌 보여주기 무섭게 옷들은 선택되었고 그야말로 완판, 아니 ‘완환(완전교환)’으로 방송을 마쳤다.



라이브 방송을 끝내고 본격 '21%파티'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라이브 방송이 길어지면서 '21%파티'와 맞물려 진행되었다. 사방이 탁 트인 옥상이라는 공간, 아기자기 조성된 공원이 주는 편안함이 파티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알맹상점리스테이션*‘21%파티’는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는데 모두 158명이 참여, 총 359벌의 옷이 모였다. 이 중 266벌이 새 주인을 찾았고 67벌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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