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공모] 김예슬 - 때 타월 수선자랑🪡

관리자
2023-12-01



안녕하세요.

의류는 아니나 수선의 경계를 허물 수 있을까 싶어 제 사례도 접수해보려합니다.

제겐 7년째 사용하고 있는 때타올이 있습니다.

아주 각질을 박박 벗겨버릴 수 있는, 흔히 이태리 타올이라 말하는 그것이요.


손 끝으로 닦는 버릇이 있다보니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닳다가 결국은 헤져서 구멍이 크게 나고 말았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며 취향이 변했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수세미 등을 샤워볼로도 사용하고 있기에

사실 버리면 그만일, 어쩌면 버릴 수 있는 이런 날이 오길 바란 아이템인데요.


참 얄궂게도 막상 그런 때가 오자 저는 제로웨이스터가 되어 있었고

폐기가 영 마뜩찮아 수선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각설하고 결과는 대성공!


핑크의 보색이 어찌나 눈에 띄면서도 예쁜지요. 실제로 수선후에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소중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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