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입다연구소입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해가 거듭될수록 조바심이 납니다. 지구 온도는 점점 높아만 가고 전문가들의 환경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상황에서, 지구환경과 인류에게 닥칠 위기에 대한 전 세계 그리고 국가 차원의 뚜렷한 실천과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시입다연구소는 2023년 한 해 동안에도 개인으로서, 국가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제안하고, 장을 마련하고, 요구하는 활동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해왔습니다.

입지 않는 옷들을 서로 ‘교환‘하는 운동을 전국 각지로 확대해 나갔고, ‘수선 문화’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패션 기업들의 ‘재고 폐기’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하도록 힘을 기울였습니다.

 모든 다시입다연구소 활동의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지구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수많은 지지자 분과 흥미롭게 환경을 위해 일하는 모습에 언제나 응원을 보내는 후원자님들이 계셨기에 2023년 한 해도 부지런히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다시입다 연구소는, 2023년을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안정되고 튼튼하게 뿌리내린 뜻깊은 한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아직 절망하기는 이릅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 환경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노력한다면 기후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2024년에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과 더 많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의 다시입다연구소 활동도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ㅡ